삶의 목적이 '행복에 있다'는 깨달음도 겨우 얻은 우리다.
그렇게 힘겹게 '행복하고 싶다'는 것을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려진 행복', '통용되는 행복', '교육받은 행복'을 쫓는다.
'내가 행복해야지' 라고 맘먹고는
'남이 좋다고 하는 자리'를 찾고, '남이 부러워하는 차'를 사야만 한다.
나는 그러기 싫다고 했다.
그랬더니 어른들이 그러다라.
니가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고, 살아보니 안그렇다고
그렇게 통속적인 행복이 중요하다고.
그렇게 나이 오십먹으신 분들이 가르쳐 주더라.
그런데 또 그렇더라.
나이 칠십먹으신 분들은 그것을 가지지 못했음보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싶었는지 깨닫지 못했음을, 중요하지 않은 것을 버리고
바라는 것을 선택하지 못했음을 후회하더라.
나는 어리고, 나이가 들어서 어른이 말이 맞다고 가정한다면
오십먹으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나는 칠십먹은 어른들의 말을 믿겠다.